가족들과함께 저렴한 페키지로 온 세부 여행에서 1 일차 세부 여행 일지입니다.
10 여년 전에 세부를 온 이후에 아이들과 같이 오니 설레게도 하네요
위치는 사실 막탄에서 구석이라 그렇게 좋지 않아요.
저희는 숙소를 T shine resort and spa 로 정했는데요, 사실 정했다기 보다는 저렴한 페키지에 들어 있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숙소이지요.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로 검색해 본 주소입니다.
Home
Welcome to T Shinewhere timeless and unforgettable memories are made
www.tshinehotel.com
https://goo.gl/maps/QXgGQixGPU3d8VyL8
사실 뉴타운이나 세부시티, 제이파크 쪽에 비해 근처 상권이 부실하구요, 호텔 바로 앞엔 편의 시설도 별로 없습니다. 다만, 또 이런 매력에 이런 리조트쪽으로 여행오시는 분들도 많겠지요?
T Shine Resort and Spa · T Shine Hotel, Sitio Tribu, Mactan Island, Lapu-Lapu City, 6015 Cebu, 필리핀
★★★★★ · 호텔
www.google.com
어두컴컴해지면 호텔 밖으로 한 걸음도 못 나갈 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사실 막탄에 묵는 이유는 대부분 액티비티 때문이잖아요?
액티비티는 보통 업체에서 호텔 픽드랍을 다 해주기 때문에 위치 때문에 불편한 점은 크게 없었던 거 같습니다.
(2일 차에 저희도 마사지 픽&드랍 서비스를 이용해서 잠깐 밖에 나갔다 왔습니다)
만약 저처럼 액티비티(호텔픽드랍)위주로 활동하실 분들이라면? 위치 때문에 불편한 건 딱히 없을 거구요,
막탄 내에서 여기저기 방문해 보고 싶다! 그렇더라도 그랩을 이용해서 충분히 밖에 나갈 수 있으니 걱정 붙들어 매시구요!
그리고 호텔이 지어진지 얼마 안 돼서 택시 기사들도 호텔 위치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혹여나 티샤인 호텔에서 택시 탈 일이 있다면? 아까 전에 말씀드린 그랩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랩은 카카오T같은 앱인데, 위치기반으로 택시를 쉽게 부를 수 있고, 가격도 바로 책정되기 때문에 바가지 쓸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저는 가기 전에 신용카드를 등록해서 쉽게 썼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별도 포스팅 할게요~
위치가 구석인 덕분에 창가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웠구요 호텔 자체가 생긴지 얼마 안 돼서 룸 컨디션 등 모든 게 깔끔했구요.
또, 오너분들께서 한국인이라 그런지 호텔이 전체적으로 한국인에게 특화되어 있습니다. 2일차 조식에 미역국이 나왔으니 할말하않..
깔끔한 느낌의 호텔 로비~~ 친절한 직원분들이 항시 대기 중입니다.
프론트 데스크 직원 분도, 벨보이 분도 다들 친절하셨어요!
티샤인 호텔은 특이하게
한국어 가이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가이드에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고,
체크인 시 보증금을 받던데 알고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보증금은 체크아웃 할 때 룸 컨디션 확인 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방을 두개 빌려서 총 100불을 보증금으로 걸어 두었는데, 나중에 나올때 모두 돌려 받았습니다.
체크인 시간에 조금 늦었지만 나름 고층(5층)을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방은 사람 두 명이 묵기에 딱 적당했습니다.
침대도 푹신푹신했구~ 3박 묵는 내내 침구류 상태도 좋았구~
청소도 아주 깔끔했구! 대체적으로 룸 컨디션은 거의 완벽했네요!
저희는 룸 클리닝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고, 필요한 타올과 휴지만 계속 요청했습니다.
근디 막탄이라 그런지 유난히 필터가 빨리 더러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다이소에서 샤워필터를 구매했는데, 잘 샀던 것 같아요. 마지막 날에는 샤워 필터가 엄청 더러웠거든요.
세부 여행 가시는 분들은 샤워 필터 필수로 챙겨가세요!
한국인 사장님들이 지은 호텔답게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이 많았어요.
치약이 페리오라고??에어컨이 LG?? 전기포트도?드라이기도?? 이것도저것도??
어메니티 및 객실 시설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주 굿굿!
조식은 총 4종류가 있는데, 퀄리티가 엄청 뛰어나진 않지만?
부족함 없이 아침 식사를 마칠 수 있는 정도였어요. 🙂
세부 음식이 대체로 간이 센 것을 감안하면, 티샤인 호텔 조식은 꽤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7층에 호텔 최상층에 루프탑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체크인 시 웰컴 드링크 쿠폰을 주는데, 바로 이곳에서 사용 가능해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에 돌아와서 머쮠 야경을 보며 웰컴 드링크 한 잔 마셔주니
여독이 싸악 내려가는 듯 했네요.ㅎㅎ
룸 컨디션, 직원들의 친절도….
모두 좋지만??
사실 티샤인 호텔의 최대 장점이 뭐냐고 꼽으면
저는 레스토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부 음식이 안 맞아서 힘들었던 저와 가족들은 마치 가뭄 속 단비를 만난 기분이었달까요?
레스토랑 셰프님이 일식 전문 셰프님이라고 알고 갔는데, 저희는 보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파스터를 하나씩 추가 주문했구요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나네요.
평균 가격이 450페소인데 아무래도 필리핀 물가 치곤 좀 비싸죠?
근데 이게 호텔 음식 치고 비싸냐 하면 그건 또 싼 편이거든요.
티샤인 호텔 레스토랑이 가격 대비 퀄리티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저라면 오천 원 주고 입맛에 안 맞는 세부 음식 먹느니 기껏 여행 온 거 만 원 주고 맛있는 밥을 먹을 거 같습니다.
티샤인 호텔에 묵을 예정이신 분들은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꼭 한 번 식사해 보세요. 숙소와 가까운 어설픈 식당을 찾는 것보다 한번 쯤은 리조트 내에 있는 루프탑에서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주위 야경도 보면서 말이지요~
수영장
수영장은 2일차에 본격적으로 오전에 이용을 했는데 따로 포스팅할게요
오늘은 간단하게 사진만 포스팅해볼게요.
은은하게 펼쳐진 조명이 정말 예뻤어요.
헬스장
헬스장에는 딸이 갔다 왔는데 사진을 보니 기본적인 운동 기구가
구비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사실 저는 휴가 와서 운동을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서 ~ ㅎ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스파
티샤인 호텔은 이름부터 리조트 앤 스파인만큼
스파 및 마사지도 함께 운영하는데,
저희는 2일차에 이용했습니다. 호텔 이용객에겐 마사지 50% 할인쿠폰을 주기 때문에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해 보아도 좋을 거 같습니다.
비용은 대략 250 페소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저희는 3일 내내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중에 한 곳이 여기였습니다.
마사지 끝나고 와이프가 룸키를 잃어버렸다고 찾았는데
뒷주머니에서 나와서 미안하다고 하니 웃으시면서 넘기시는
센스가 너무 멋졌어요! 다시 한번 미안해요~ ㅎㅎ
세부 여행 1일차
가족과 함께 와서 더욱 재미있었어요~ 2일차도 빨리 포스팅해야지!
While you are at it ~ 하는 김에 영어로 쉽게 말하기 "While you are at…